국내 대기업 CEO 50여명이 내달 중국의 서부대개발사업 현장을 방문, 사업타당성 등을 점검키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한ㆍ중민간경제협의회는 2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오는 9월 21~27일까지 대규모 민관합동조사단(단장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을 중국 현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6박 7일간 깐수, 칭하이 네이몽구 등을 돌면서 현지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천연가스 개발ㆍ파이프라인 건설ㆍ도로 건설 등에 대한 진출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한ㆍ중민간경제협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기업들이 현지 인프라와 사업협력선 미비 등의 이유로 서부대개발 사업 참여를 망설여 왔다”며 “이번 국내 대기업 CEO들의 대거 방문으로 서부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