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게임株 "다시 상승 날개"

신작모멘텀 본격화 업고 주가 강세전환 조짐<br>한빛소프트·CJ인터넷·YNK코리아등 주목을


올들어 약세를 보이던 게임주 주가가 최근 신작 모멘텀의 본격화에 힘입어 강세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작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CJ인터넷, 한빛소프트, YNK코리아 등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6일 한빛소프트는 350원(3.38%) 올라 1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빛소프트는 3월 이후 3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CJ인터넷도 550원(2.26%) 상승했고 네오위즈도 1,600원(2.56%) 올랐다. YNK코리아는 60원(1.11%) 하락했다. 한빛소프트는 신작 게임인 ‘헬게이트 런던’이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헬게이트 런던’은 전세계적으로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WOW의 뒤를 이을 PC온라인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증권은 헬게이트 런던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한빛소프트의 시가총액이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2,240억원)의 3배에 달한다. 최찬석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헬게이트 런던 매출이 올 하반기부터 발생하고 2008년부터 극대화할 것”이라며 “리스크는 분명히 있지만 성공할 경우 고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CJ인터넷의 경우 ‘서든어택’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또 하반기 이후 ‘SD건담 캡슐파이터’ 등 다양한 게임을 내놓고 2008년에는 대작인 ‘진삼국무쌍’을 퍼블리싱할 게획이다. 서든어택은 2월 이후 월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으며 PC방 점유율도 12% 수준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CJ인터넷의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해 매출이 3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72.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YNK코리아는 ‘로한’ 상용화 이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YNK코리아는 대만 및 일본에서 ‘로한’을 상용화한 데 이어 최근 홍콩과 마카오에서 유료서비스를 개시했다. 현대증권은 YNK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214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300~422억원, 영업이익이 11억원 적자에서 흑자(12~48억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로한이 대만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함에 따라 중국 서비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로 9,6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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