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의학소식] 붙이는 치매치료제 국내 첫 출시 外

엑셀론 패취

한국노바티스는 1일 1회 피부에 붙이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성분명 리바스티그민)’를 출시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지난해 시판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엑셀론 패취는 피부를 통해 약물을 24시간 지속적으로 체내에 전달, 혈중 약물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1일 1회 1매씩 허리ㆍ등이나 팔뚝에 붙이면 된다. 치매환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치매환자의 기억력ㆍ인지능력과 일상활동 유지능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먹는 ‘엑셀론정’의 최대용량(1일 12㎎)과 동등한 효능을 보인 반면 오심ㆍ구토 발생률은 1/3 수준에 그쳤다. 美 메이요클리닉과 공동협약 체결 삼성서울병원이 미국의 4대 병원 중 하나인 메이요클리닉과 공동으로 심장혈관영상진단센터 구축 및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은 지난 5일 메이요클리닉 가브리엘 국제협력실장과 ‘국제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두 병원은 심장초음파와 MRIㆍCT 등 영상검사장비를 한 공간에 구축하는 ‘심장혈관이미징(Imaging)센터’를 구축하고, 대기업 경영진 및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리미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메이요클리닉의 건강검진은 미국은 물론 아랍 등 세계적 부호들이 즐겨 찾는 맞춤형 건강의학센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종철 원장은 “지금까지 심장혈관 분야의 주 검사법인 손목혈관 등을 통한 심혈관조영술 대신 초음파-CT-MRI를 상호 융합시키는 의료 컨버전스를 통해 고통없이 혈관상태를 검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국제협력실장도 “메이요클리닉의 120년 역사상 외국 의료기관과 학술연구ㆍ교육ㆍ공동사업 개발에 관해 심도있고 대등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은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시아 최초 노발리스 뇌ㆍ척추종양수술 1,000건 돌파 일산백병원 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는 노발리스 뇌종양ㆍ척추종양 수술건수가 장비를 도입한 지 7년만인 지난 달 27일 아시아 최초로 1,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노발리스 방사선치료장비의 가장 큰 장점은 방사선 세기를 미세하게 조절해 눈ㆍ척추신경 등 방사선에 약한 신체부위의 종양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산백병원은 노발리스 방사선수술 1,000건 달성을 기념해 오는 5월23일 국내외 신경외과 및 방사선종양 분야 권위자들을 초청, 대규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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