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월마트,내년 140개 매장신설

◎국내 할인점 50개·슈퍼센터 등 확장/남미·아시아에도 50∼60개 개설【뉴욕=외신 종합】 월마트는 7일 내년중 적어도 1백40개의 신규 매장을 개장키로 하는 야심찬 확대전략을 발표했다. 미국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이 전략에 따라 내년에 미국내에 할인매장 50개를 비롯, 10개의 「샘스 클럽」, 1백20∼1백25개의 슈퍼센터를 각각 개장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할인점과 슈퍼마켓을 갖추게 되는 슈퍼센터중 90개 매장은 기존 매장을 확대, 또는 재배치를 통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월마트는 또 해외지역 가운데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등에 50∼60개의 매장을 확보하는 한편 1개의 지역총판과 두개의 식품유통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지난 9월말 현재 월마트는 모두 1천9백22개의 월마트 스토어, 4백7개의 슈퍼센터, 4백42개의 샘즈 클럽, 5백64개의 해외 매장을 갖고 있다. 한편 월마트는 지난 9월 전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8%가 늘어났으나 지난 한해사이 새로 문을 연 매장을 재외한 기존 매장에서의 매출은 4.3%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부 국가에서 발생한 이상난동과 다이애나 전 영국왕세자비의 사망 등으로 소매부문의 판매가 위축된 것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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