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리빙 앤 조이] 1년동안 까먹은 점수 하루에 만회!

■ 호텔에서 즐기는 특별한 가정의 달<br>'호텔키즈 되기' 등 어린이 상품 다양<br>건강검진 받고 효도 공연 관람도

리츠칼튼 어린이날 매직 뷔페

서울신라호텔 가정의달 패키지 상품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주현미 디너쇼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엔 모처럼 좋은 아빠도 되고 싶고 어버이날엔 효자 노릇도 하고 싶다. 또 바쁘다는 핑계로 무심했던 아내에겐 멋진 남편으로 거듭나고도 싶다. 하지만 어딜 가도 붐비는 인파와 꽉 막힌 교통 체증을 떠올리면 가족과의 봄 나들이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어디 조용한 분위기에서 맘 편히 가족들과 오붓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은 없을까. 답은 멀리 있지 않다. 특급호텔들이 마련한 이벤트와 패키지를 이용하면 도심 속에서 가족들과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좋은 아빠로 거듭나기= 어린이날을 맞아 특급호텔이 준비한 각종 패키지와 이벤트를 잘만 활용한다면 100점짜리 아빠로 거듭날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5일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파워 레인저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파티'를 개최한다.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와 2층 연회장 오키드룸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메뉴로 구성한 '파워 레인저 뷔페'를 선보이며 식사 도중 파워 레인저 캐릭터가 깜짝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액션 공연도 펼친다. 또 파워 레인저 그리기 대회와 케이크 만들기 가족 대항전(참가비 3만원) 등 파워 레인저를 주제로한 가족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리아' 중식은 어른 5만9,000원, 어린이 3만7,000원, 석식은 어른 6만4,000원, 어린이 4만원이며 '오키드룸'은 중식 어른 4만7,000원, 어린이 3만원, 석식 어른 5만원, 어린이 3만5,000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호텔키즈 되기'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패키지를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그랜드 디럭스룸에 투숙한 모든 어린이에게 호텔 디자인팀에서 특별 제작한 럭셔리 키즈 가운과 블루 테디베어를 선물한다. 또 부모와 함께 호텔 로비와 야외정원 등에 전시된 미술품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패키지 이용고객은 어린이날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오후 2시ㆍ5시)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3만원(5월 4일과 5일은 28만원ㆍ세금 및 봉사료 별도).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연회장 그랜드 볼룸에서는 5일 '어린이날 점심특별뷔페'(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를 어른 6만원, 어린이 3만8,000원에 제공한다. 스파게티, 돈가스, 피자 등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메뉴와 함께 버블쇼와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풍선쇼 등 특별 공연이 준비됐다. 같은 시간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폰테'는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요리사 복장을 입고 피자를 만들어보는 무료 피자파티를 연다. 리츠칼튼 서울은 5일 그랜드 볼룸에서 공중부양과 삼단분리, 일루전 매직 등 다양한 마술공연과 뷔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매직 파티 뷔페'를 진행한다. 공연 시작 전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의 연주와 댄스가 펼쳐지며 공연 도중에는 닌텐도 DS와 레고, 바비인형 등의 경품도 제공된다. 오전 11시30분과 오후 5시 두 차례 공연이며 가격은 어른 8만원, 어린이 5만원. ◇부모님을 위한 효도 상품= 어버이날을 맞아 특급호텔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이 포함된 패키지에서부터 유명가수의 공연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너쇼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과 잠실 롯데호텔 월드는 30일부터 5월말까지 '가정의 달 효(孝)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객실 1박과 2인 조식을 비롯해 50만원 상당의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의 종합건강검진권 1매, 에스티로더 아이크림 정품 1개가 포함된 패키지다. 이용고객은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무료입장과 골프연습장 50%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요금은 서울점 50만원, 월드점 48만원(주말 및 공휴일 51만원)이며 건강검진권 1매 추가시 25만원을 더 내면 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5월 7일(오후 7~10시), 8일(오후 6~9시) 이틀간 가수 주현미의 데뷔 25주년 기념 어버이날 특별 디너쇼 '5월의 향기'를 준비했다.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비스타홀에서 열리며 오골계 수삼냉채, 전복과 소라로 맛을 낸 매생이죽, 너비아니와 장어구이 등 수석 조리장이 만든 6가지의 보양식 특선요리가 제공된다. VIP석 20만원, R석 18만원.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오는 5월 8, 9일 오후 8시부터 컨벤션센터 7층 두베홀에서 쟈니윤 디너쇼 '카네이션 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쇼에서는 코미디언 쟈니윤의 명성에 걸맞게 12인조 라이브밴드와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라스베가스 스타일의 디너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송이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해산물 테린, 티라미슈 등 코스 메뉴가 제공되며 R석은 20만원, S석은 18만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5월 6일 민요 가수인 김세레나 디너쇼를 개최한다. 6가지 코스요리가 제공되며 육류가 부담스러운 부모님을 위해 사전예약 시 생선요리로 교체 가능하다. 가격은 18만~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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