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017)은 올 상반기중 5,7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183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신세기통신은 금융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546억원에 달했다. 또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305억원 적자에서 18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신세기통신은 지난해 처음으로 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데 이어 올 상반기의 경영 호조로 흑자기조를 학실히 구축하게 됐다.
신세기통신은 이처럼 영업실적이 호전된 것이 2,300억원을 투자, 통화품질을 대폭 향상시킨데다 무분별한 신규 가입자 유치 대신 불량가입자 35만명을 직권 해지하는 등 질 중심의 경영을 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기통신은 또 지난 2월 1,000억원의 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다음달초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로 부채비율을 300%대로 낮출 계획이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