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경제 내년에도 8% 이상 성장할 것"

중국의 경제학자들은 내년에도 중국경제가고도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경제학자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내년도 중국 경제는 당국의 `긴축 드라이브'의 영향으로 인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긴 하겠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8%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에 응한 학자의 81%가 8% 이상의 성장률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8. 5%와 9%를 예측했고, 4분의 1은 9%를 초과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평균 성장률은 8.4% 였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70%의 학자들이 당국의 긴축노력에도 불구하고"9% 이상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고정자산투자의 증가율도 올해는 평균 27%, 내년에는 24%가 될 것이라고 전망해당국의 긴축정책으로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시민들의 소비가 활발해져 내년의 경우 '소비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데학자들의 절반이 동의했다. 특히 주택소비가 계속해서 소비수요를 주도할 동력이라는 공통 인식을 보였다. 내년 부동산 가경동향에 대해 학자들의 50%는 '상승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하락할 것'이라는 반응은 21%에 불과했다. 중국 경제학자들은 전반적으로 최근 중국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석탄과 전력, 석유 등 에너지 자원의 부족이나 토지사용제한, 긴축정책에 따른 기업유동자금 부족 등 경제안정성장에 걸림돌은 상존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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