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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설원아, 반갑다”…스키장 잇따라 개장


강원 평창군 용평스키장이 16일 문을 열고 겨울시즌 막을 올렸다. 용평스키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핑크 슬로프 1면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는 평창 휘닉스파크와 횡성 성우리조트가 10월 28일 개장, 사상 첫 10월 개장을 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이달 초 계속된 이상기온으로 눈을 만들지 못해 시즌 개막이 늦어졌다. 용평스키장은 이날 개장 기념으로 17일까지 리프트는 무료, 스키와 보드는 1만원에 빌려주는 할인 행사를 한다. 용평리조트측은 “지난해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시즌을 기다리는 스키어와 스노보더의 개장 요구가 빗발쳐 개장을 서두르게 됐다”며 “기온이 협조하면 주말과 휴일부터 본격적인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10월 개장했던 휘닉스파크도 이날 오전 11시 펭귄 슬로프를 개장한다. 휘닉스파크도 리프트 무료 등 풍성한 할인 행사로 손님 끌기에 나선다. 그러나 예년의 경우 상당수 스키장이 개장 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임시 휴장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 앞으로의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선 하이원스키장도 오는 18일 개장키로 하는 등 강원도 내 스키장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사진 :용평스키장 전경 /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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