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임신중인 아내 눈에 미워보일 때는 언젤까?
김보민 KBS 아나운서와 빅마마 이혜정은 27일 방송될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먹는 것 때문에 타박할 때라고 말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임신 초기 토스트를 먹다 일본에서 활동중인 축구선수 남편 김남일과 국제전화로 통화했는데 “또 먹냐”는 말을 들었다. “내가 먹고 싶어 먹는 게 아니라 아기가 원한다”고 말하자 김남일은 “남들은 배만 나오는데 넌 왜 살이 찌냐”며 ‘뚱땡이’라고 놀렸다. 김 아나운서는 섭섭해서 울자 김남일이 “그런 거 갖고 운다”며 타박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혜정은 멜론이 먹고 싶다고 말하자 산부인과 의사인 남편은 그림책을 가져와 “이 그림을 보고 먹었다고 생각하라”고 대응했다. 그래선지 이혜정은 지금까지 남편에게 절대 멜론을 사주지 않는다. 곁에 있던 이정섭이 먹고 싶은 사람이 사다 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이혜정은 멜론보다 아내가 원하는 걸 사주는 사랑이 더 큰 법이라고 응수했다.
스포츠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