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시민들, 김연아의 화려한 비상에 '탄성'

생애 첫 올림픽서 '76.28점' 세계 신기록… 아사다 마오 73.78점 2위<br>"긴장을 풀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겠다"

쇼트 1위 김연아, 금메달 향해 김연아가 해냈다. 24일 오전 (한국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 쇼트프로그램이 열린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김연아가 역대 최고점 78.50점 연기를 펼친 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SetSectionName(); 시민들, 김연아의 화려한 비상에 '탄성' 생애 첫 올림픽서 '78.50점' 세계 신기록… 아사다 마오 73.78점 2위"긴장을 풀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겠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쇼트 1위 김연아, 금메달 향해 김연아가 해냈다. 24일 오전 (한국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 쇼트프로그램이 열린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김연아가 역대 최고점 78.50점 연기를 펼친 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역시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는 24일(한국시간) 밴쿠버 퍼시픽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자신의 세계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새로 썼다. 이날 김연아의 경기 시간이 임박하자 국민들은 기대감과 초조감으로 긴장이 극에 달했다. 혹여나 김연아가 과도한 부담감으로 인해 실수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았던 것. 하지만 영화 '007시리즈'의 선율이 흘러나오자 검은색 드레스를 멋지게 차려 입은 '피겨 여왕'은 화려한 비상을 하며 모두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버렸다. 2분 50여초 동안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낸 김연아의 연기에 관중들은 물론 대한민국은 숨을 죽였고, 결국 78.50점(기술점수 44.70 프로그램 구성점수 33.80)이란 놀라운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난 그랑프리 5차대회서 자신이 쇼트 프로그램 세계신기록인 76.28점을 넘어 생애 첫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까지 달성했다. 앞서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회심의 기술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는 등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73.78점을 받았으나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연아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TV 브라운관을 통해 김연아의 경기를 숨죽여 지켜보던 국민들은 점수가 발표되는 순간 환호성을 터트렸고, 인터넷 각종 사이트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오늘 진짜 멋있었다" "당신때문에 오늘 너무 행복했다" "부담이 컸을 텐데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준 당신이 자랑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연아는 경기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많이 기다렸다. 훈련기간도 충분했고 준비도 잘됐다"며 "올림픽이라고 긴장하거나 부담갖지 않으려고 했다. 즐기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오는 26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면 편할 수도 있고, 어떻게 생각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내일 하루 시간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합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토론토에 있을 때도, 밴쿠버에서 연습할 때도 잘 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긴장을 풀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소식을 한눈에!] 사이트 바로가기 [완벽부활 아사다, 김연아 제동? 김연아 죽이기?] 핫이슈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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