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과 미쓰이상사 컨소시엄이 터키 철도청으로부터 1억4,000만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전동차 96량 공급을 수주했다고 재정경제부가 8일 밝혔다.
재경부는 이번 수주의 경우 대외 원조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입은행의 수출금융으로 발주처에 모두 6,000만달러(약 600억원)를 저리 지원해준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방식으로 일본의 일본국제협력은행(JBIC)도 이번 수주에 장기수출자금 4,800만달러(약 480억원)를 저리 대출했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예정돼 있는 대규모 추가 발주에서 우리 기업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 정부는 향후 5년간 16억달러(약 1조6,000억원) 상당의 전동차를 발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