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진, 두산중공업에 원자로 핵심계측기 5년간 독점공급

우진이 두산중공업과 원자로 핵심 계측기 공급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진은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원자로 핵심 계측기를 포함한 총 6종의 제품과 향후 상호 협력을 통해 개발ㆍ제작되는 품목에 대해서 5년간 두산중공업에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우진 관계자는“이번 협약으로 우진은 안정적인 조건에서 원전계측전문기업으로서의 제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양사간 협력은 기술ㆍ경제ㆍ산업적 측면에서 다양한 효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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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업체는 이번 협약으로 원전 건설ㆍ유지ㆍ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긴급한 수요가 발생할 경우 적기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공급능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두 업체간 원자력 핵심기술 융합으로 해외 업체에 의존하고 있었던 원자로 핵심 계측기 및 계측기술에 대한 국내 원자력 기술자립과 원천 기술확보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2024년까지 국내에 9기가 추가로 건설될 계획이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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