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백화점들 푸짐한 '생일잔치'

내달 창립기념 맞아 대대적 할인·사은행사

별다른 이슈가 없는 11월. 백화점들은 창립 기념 행사를 잇달아 개최해 사은 및 할인 행사를 계속해 간다. 5~14일에는 주요 백화점에서 구입 금액의 일정 부분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은 행사도 진행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이 다음달중에 ‘창립기념행사’ 행사를 열어 정기 세일 못지 않은 할인 공세를 펼친다. 롯데백화점(11월15일), 삼성플라자(11월1일), 그랜드백화점(10월31일), 신세계백화점(10월24일) 등의 창립 기념일이 11월을 전후에 분포돼 있지만 영업전략상 기간을 맞추는 게 관행이다. 공식적인 창립 기념일이 6월 15일인 현대백화점도 지난 99년부터 새 C.I 선포일을 기념, 11월로 창립행사를 대신해 왔다. 롯데백화점은 10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창립기념으로‘25년 전 가격수준으로 드립니다’ 행사를 연다. 넥타이, 티셔츠 등 의류, 패션 잡화를 79년 창립 당시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이밖에 겨울 신상품을 정상가의 25% 수준에 판매하는 ‘25% 상품전’, ‘2만5,000원. 25만원 균일가전’ 등 숫자 25를 활용한 기획 행사도 이어진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수도권 7개점에서 ‘창사 33주년 축하 대표브랜드 상품전’을 열고 각 상품군을 대표하는 33개 브랜드의 기획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5~14일에는 구입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은행사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개점 74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11월 1~7일 강남점은 개점 74주년을 기념해 ‘월드 슈즈ㆍ핸드백 페어’를 열고 발리, 겐조 등 30여개 브랜드의 구두, 핸드백을 정상가보다 20∼30% 싸게 판매한다. 또한 5~14일에는 사은행사 등이 포함된 ‘개점 74주년 축하행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개점 7주년을 맞아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인기 상품을 7,000원, 1만7,000원, 7만원 등에 판매하는 ‘7 테마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도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점 8주년 기념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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