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홍식 한솔CSN 대표(인터뷰)

◎“IMF사태 오히려 기회”『업무 제휴사인 미 통신판매업체 CUC가 한솔CSN에 지분참여의사를 밝혔습니다. 금융위기와 증시불안으로 경영실적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된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사이버유통및 물류전문업체인 한솔CSN의 김홍식대표(50)는 최근 주가가 급락, CUC가 적은 비용으로 지분을 매입하려는 것같다고 밝히고 CUC가 경영권을 넘나볼 정도의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생각치는 않으나 만일의 경우에대비해 자사주매입, 사모사채 발행등 경영권방어책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CUC는 5천7백만명 이상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최대의 통신판매업체이다. -올해 경영성과는. ▲유통과 물류부문 합쳐 약 1천6백억원의 매출과 40여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 특히 지난 6월 첫 출발한 사이버유통사업(CS)은 성공적이다. 유료회원은 15만명을 돌파했고 매출도 1백50억원을 올렸다. 이런 추세면 내년엔 회원이 20만명을 넘고 매출도 5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IMF한파로 내년도 상황이 어렵지 않나. ▲단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유리하다. 최근 백화점은 불황이고 할인점은 호황이다. 특히 통신판매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최저가격 보상, 편리성, 신뢰성등을 추구하는 우리로서는 IMF가 오히려 기회이다. 그러나 내년엔 회원확장보다는 고객만족에 힘쓸 생각이다.<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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