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라이드' 부활, 소형차 신화 잇는다

기아차 리오 후속모델에 차명 사용키로 '과거 친숙한 이미지'

기아차 '프라이드' 단종 5년만에 부활 리오 후속모델 명으로 국산 소형차의 간판 브랜드였던 '프라이드'가 단종 5년만에 부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초에 출시 예정인 소형차 '리오' 후속모델(프로젝트명 JB)에 '프라이드'라는 차명을 사용키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이는 현대차 쏘나타나 기아차 스포티지처럼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차에 과거의 인기 차명을 붙이는 트렌드를 보여 주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기아차 관계자는 "프라이드는 지난 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안전하고 경제적인 소형차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줬던 과거의 친숙한 브랜드를 다시 사용하는 것이 판매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입력시간 : 2004-11-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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