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보쉬기전,천안공장 준공/ABS·가솔린연료펌프 등 차부품 양산

두원그룹(회장 김찬두)과 독일 보쉬(Bosch)그룹의 합작사인 한국보쉬기전(주)(대표 최대식, 로버트메르겐탈러, 엘마바이첼)이 지난 2일 자동차부품 충남 천안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체제에 들어갔다.3일 한국보쉬기전은 지난 95년초 착공에 들어가 2년여만에 준공식을 가진 천안공장은 부지 4천평, 연건평 2천9백평 규모로 미끄럼방지 제동장치(ABS, Anti Break System) 및 가솔린연료펌프(EKR) 등의 자동차부품을 양산, 국내 완성차업체에 납품하게 된다고 밝혔다, 두원중공업(주)이 공장설계 및 시공을 맡은 천안공장은 5개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본관건물 1층은 ABS생산라인, 2층은 연료펌프생산라인으로 구분돼 있다. 한국보쉬기전은 부품생산기술 습득과 품질확보를 위해 생산·품질담당 전사원을 독일에 장기파견해 연수를 실시한 것을 비롯,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보쉬사의 품질원칙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보쉬기전은 『천안공장준공으로 충청지역 산업인력을 대거 활용할 계획』이라며 내달 한독 산업협력공동위원회를 발족,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회장을 비롯, 한국보쉬기전 최대식사장, 프린츠 주한독일 부대사, 보쉬사 부사장,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독일 슈츠왈츠에 본사를 두고 있는 1백년 전통의 보쉬그룹은 각종 통신수단 및 소형동력제품, 기계부품을 전문생산하는 회사로서 독일 10대그룹 중 하나이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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