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집안 화재사고, 전기장판·매트서 가장 잦아

올 10월까지 2,241건 중 18.4%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 가운데 화재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품목은 전기장판·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10월 가정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2,241건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8.4%가량이 전기장판·매트에서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가정용 세탁기 6.7%, 가정용 냉장고 3.9%, 형광등 3.2%, 전기보일러 3.0%, 김치냉장고 3.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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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장소로는 침실·방에서 일어난 사고가 2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주방 15.4%, 보일러실 11.7%, 거실 7.9% 등으로 조사됐다.

계절별로는 겨울 화재가 26.3%로 가장 많았고 봄 19.8%, 가을 18.2%, 여름 15.0% 등이었다.

소비자원은 "가정 내 화재 사고는 2011년 2,000여건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0월까지 2,446건 발생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전기기구나 전선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하고 전기장판·매트 사용시 두꺼운 이불이나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와는 함께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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