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졸업·입학 선물] 새내기들의 메이크업

美白 연출 맑고 화사하게<br>색소침착 원인 제거 얼굴빛 환하게<br>예비 대학생 기능성 미백 제품 인기<br>피부색 보정 등 남성 화장품도 눈길


아모레퍼시픽 헤라 로맨틱 센트 블러셔

아모레퍼시픽 헤라 프로그램 이펙터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퍼펙트리뉴얼 2종세트

LG생건 캐시캣 파운데이션

LG생건 보닌 보타니스트

예비 대학생들과 사회 초년생들이 부푼 꿈을 안고 졸업 및 입학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새 출발에 나서는 20대 젊은이들을 위해 유통업계는 각종 축하 선물세트를 풍성하게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이들 20대 '새내기' 모두에게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 중 하나가 다름 아닌 화장품류다. 화장품 업계 역시 메이크업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대학생들과 기능성 제품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여성 못지않게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어 피부 개선이나 보정 등에 효과적인 남성용 화장품 역시 돋보이는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업계는 조언했다. ◇'새출발 새내기' 위한 기초ㆍ메이크업 제품 풍성='스킨-로션' 정도를 바르던 청소년기를 지나 막 성인으로 발돋움하는 예비 여대생들에게 20대용 화장품 선물세트는 '성인 입문'의 효과까지 부여해 줄 잊지 못할 선물이 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예비 대학생들을 위해 미백 기능성화장품인 '헤라 화이트닝 프로그램 이펙터(50㎖ㆍ12만원)'를 추천했다. 맑고 투명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색소침착 원인을 제거하고 얼굴빛을 환하게 가꿔주는 기능성 제품이 인기가 높다. LG생활건강의 20대 전용브랜드 '라끄베르'도 세 가지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담은 '라끄베르 라이브 내추럴 기초 화장품 세트(2만~4만원)'를 선보였다. 피겨선수 김연아를 모델로 영입해 일명 '김연아 화장품'으로도 불리는 이 제품은 대학 새내기, 직장 루키 등 새내기들에게 적합하도록 부드러운 착용감을 지녔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기초적 수준의 노화방지 화장품을 권할 만하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주름이 생기지 않은 20대 때부터 피부를 관리해야 적절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회 생활을 하면 매일 조금씩이라도 메이크업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메이크업에 따른 자극으로 피부 노화가 가속화될 우려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대를 위한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라네즈 퍼펙트 리뉴 2종 세트(6만8,000원선)'를 출시했다. 초기 안티에이징 기능을 함유한 스킨과 에멀전 외 4종의 증정품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은 기능성 제품인 '이자녹스 X2D2' 의 '링클세럼(50㎖ㆍ6만원)'과 '링클코렉터(60㎖ㆍ7만원)'를 선물로 추천했다. 새내기들의 경우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강조된 컬러의 메이크업보다는 자연스러운 화장이 졸업ㆍ입학 등 새 출발을 앞둔 20대 젊은이들에게 어울린다고 조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봄의 색감을 담은 한정 메이크업 라인인 '헤라 로맨틱 센트(1만2,000원~4만5,000원)'를 출시했다. 다양한 파스텔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와 블러셔 등 총 6종으로 나왔다. LG생활건강은 자외선 차단ㆍ미백ㆍ주름개선 등 세 가지 기능을 지닌 '캐시캣 찰 크림 파운데이션(15g 2입ㆍ2만원대)'을 추천했다. 피부에 피지가 닿을 경우 젤로 변하는 파우더 제품으로 덧발라도 뭉치는 현상이 없다. ◇민감한 남성 피부를 위한 제품 눈길=남성들 사이에서도 매끄럽고 환한 피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기는 마찬가지다. 통상 남성들은 면도나 흡연ㆍ음주 등으로 여성보다 더 많은 피부 자극을 받고 있다. 특히 여성에 비해 피지 분비량은 많고 수분은 부족한데도 스킨과 로션만으로 견디기 일쑤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면 편안하고 깔끔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때문에 젊은 남성들도 피부 상태를 개선해 주고 깨끗한 피부연출을 도와주는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옴므는 부족한 수분을 피부에 공급해줄 수 있는 '매직 스킨 에센스(50㎖ㆍ4만5,000원)'를 추천했다. 피부 보호를 위해 남성들도 세안 후 수분 에센스를 챙겨 발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LG생활건강은 면도 후 염증완화 등을 위해 강한 느낌의 스킨을 선호하는 기성세대와는 달리 젊은이들의 경우 자극이 거의 없는 부드러운 화장품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LG생활건강이 선보인 '보닌 보타니스트 4종세트(2만8,000원~3만2,000원)'는 통상 30% 내외인 남성용 스킨의 알코올 함량을 여성용 수준(5~15%)으로 낮춰 자연스러운 사용감을 지녔다.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피부색 보정 기능의 비비크림도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옴므 멀티 BB(70㎖ㆍ3만5,000원)'는 피부 톤 정돈 기능과 더불어 자외선 차단 및 미백 기능을 갖췄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경우라면 좀 더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라네즈 옴므 선BB 로션(60㎖ㆍ2만3,000원)'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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