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 일본 오락프로 돈주고 베낀다

국내 방송 처음으로 일본 오락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정식 도입, 방송하는 프로가 신설된다.18일 오후6시 첫방송되는 「이브의 성(城)」(주창만 연출)이 그것.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돼 큰 호응을 받았던 「연(戀) BOY 연(戀) GIRL」(사랑하는 남자 여자)의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도입, 후지TV 측에 회당 사용료를 지불하고 방송하는데 최근 합의했다. 후지TV의 「연…」은 일반 참여자가 열차를 타고 상대방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프로그램으로 MBC의 「이브의 성」에서는 「러브 트레인」이라는 코너로 단장, 열차의 디자인과 진행방식을 도입한다. 이밖의 독창코너로는 「길거리 미팅」「사랑의 힘」이 꾸며진다. 「길거리미팅」은 자신의 이상형을 길거리에서 찾아 즉석 미팅을 주선하는 코너. 「사랑의 힘」은 사랑하는 여자와 남자를 위해 극한상황을 극복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코너. 「마당발」개그우먼 이영자와 「왕초」의 「맨발」로 인기를 얻은 윤태영, 컬트 삼총사, 홍록기가 진행을 맡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