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화제지,특수지 공장 설립/2000년 매출 1,000억 달할듯

◎충북 청원에 850억 투입… 레자크·CCP지 연 7만5천톤 생산키로레자크지 및 CCP지 등 특수지를 전문생산하는 삼화제지(주)(대표 김연호)가 충북 청원군에 연산 7만5천톤 규모의 특수지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3일 삼화제지는 오는 2000년 세계적인 특수지 생산업체로의 발돋움을 위해 8백50억원을 투입, 충북 청원군에 특수지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지 3만평, 건평 8천평 규모로 설립될 삼화제지 청원공장은 연산 7만5천톤 규모로 현재 의정부공장의 연산 3만톤보다 생산능력이 2.5배나 크다. 삼화제지는 오는 98년 공장 신축공사를 마무리 짖고 99년에는 최첨단 설비를 보완해 오는 2000년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삼화제지 청원공장이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매출도 현재의 3백50억원에서 1백86% 늘어난 1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삼화제지가 생산하고 있는 레자크(Leathack)지는 카드 및 팬시제품용 지류제품으로 지면에 무늬와 색상이 들어가며, CCP(Cast Coated Paper)지는 화장품 포장용에 쓰이는 특수지다. 한편, 삼화제지는 최근 창업 35주년 기념식을 갖고 올해를 제2창업을 위한 원년으로 선언했다. 이와함께 김상준 총무부장을 총무이사로, 우인행 부공장장을 공장담당이사로, 그리고 조윤행 관리부장을 관리이사로 승진 발령하는등 대대적인 인사도 단행했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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