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24-30일까지 7일간을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4천289개 정기열차 외에 386개 열차를 증편, 운행한다고 23일밝혔다.
또 귀경객이 몰리는 29-30일에는 수도권 전철의 운행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인천, 수원, 안산, 일산, 의정부 방면 열차(26개 열차)를 추가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본청과 5개 지역사무소 및 주요 역에 수송대책본부를 설치, 안전점검을 펼치는 한편 돌발사고에 대비해 긴급 복구반과 119구급차 등도 24시간 운용키로했다.
이 기간 열차 승차권은 지난 10-12일 전국 각 역에서 예매(약)했으며 주요 시간대 열차표는 대부분 매진된 상태다.
철도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한 인터넷 예약자 상당수가 승차권을 아직 발매하지 않아 출발 당일 창구 혼잡 등이 예상된다"며 "편리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가까운 역이나 여행사 등에서 승차권을 미리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철도청은 이번 추석 특별수송기간에 평상시보다 28% 증가한 263만명(일평균 38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