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팬택계열 관련 여신을 추정손실로 분류하더라도 이로 인한 은행들의 수익성 훼손 폭은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언론보도에 의하면 12개 채권은행의 팬택 계열 관련 여신규모는 약 6,428억원에 달하지만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약 1,260억원, 하나금융 544억원 등 분석대상 은행 종목군 기준 여신금액은 2,900억원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팬택계열 관련 추가 충당금은 확정된 손실이라는 점에서 주주가치에 부정적이지만 관련 여신을 모두 추정손실로 분류한다고 가정해도 예상손실 규모는 올해 추정 순이익의 1.9% 수준에 불과해 수익성 훼손 폭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