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저축은행들이 영업 확장을 위해 올들어 경쟁적으로 인력채용에 나서고 있다.
10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한국저축은행은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등 10여명 안팎의 인원을 새로 뽑기로 했다. 한국저축은행은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공인회계사를 따로 선발하고 있으며 신입사원도 해외 경영학석사(MBA) 취득자와 사법시험 합격자를 우대하기로 하는 등 우수인력 확보에 나섰다.
솔로몬저축은행의 계열사인 부산솔로몬저축은행도 영업과 기획, 법무, 여신심사부문 등에서 경력사원을 뽑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2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공인회계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대출심사 관련 통계분석과 모니터링을 담당할 통계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모집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HK저축은행은 최근 여신전문 영업인력과 자산운용,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심사역 등 3~5년 경력자를 대상으로 경력직원을 모집하는 등 자산운용과 여신영업 강화에 나섰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지난달 말 여신영업과 심사 경력을 갖춘 5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경력사원 모집을 마쳤으며 서울에 본점을 둔 삼성저축은행도 신입사원과 4년 이상의 경력사원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