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ㆍ삼성물산ㆍSK건설과 국내 대형 엔지니어링 업체 5개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 중국 신도시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LH는 중국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한ㆍ중 협력 신도시 개발 사업’에 현대건설ㆍ삼성물산ㆍSK건설과 함께 서영엔지니어링 등 5개 엔지니어링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달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LH와 이들 건설사는 현재 사업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 대상지는 중국 친저우시 빈해신성 사정도 일대로 약 3㎢(90만평) 규모다. 계획인구는 3만명으로 내년 사업이 착수되면 2016년까지 진행된다.
LH의 한 관계자는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국토해양부와 중국 자치정부간 양해각서를 맺고 이를 토대로 LH와 민간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협력 신도시개발 사업은 양국 간의 건설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LH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50여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