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헨켈 한국 사장, “올해 동종 업종 대비 두배 성장 목표”

파루크 아리그 헨켈 한국 사장은 9일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올해 동종 업종 대비 두 배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리그 사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시장에서의 성장 목표를 이 같이 설명했다. 지난 1989년 한국에 진출한 헨켈은 접착제ㆍ실런트ㆍ자동차용 부품 등 산업용품과 홈매트ㆍ홈키파ㆍ퍼실 등 생활용품 사업을 벌이고 있다.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난해 한국에서 올린 매출은 약 4,000억원 정도. 헨켈 한국은 특히 지난해 2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에 헨켈 오토모티브 공장을 설립하고 방진재ㆍ제진재ㆍ차제 판넬 및 구조 보강재ㆍ실란트 및 접착제 등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리그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도 밝혔다. 그는 “당장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성장을 가속화할 매력적인 기회가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않고 M&A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헨켈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미국 접착제 업체인 록타이트와 자동차용 실런트 업체인 홍성화학, 가정용 살충제 업체인 크로락스코리아의 살충제 사업분야 등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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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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