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전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과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설치 등을 관철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민주당은 특히 새누리당이 국회내 국정원 개혁특위 설치는 수용키로 하면서 특검은 거부키로한 것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날부터 닷새간 진행되는 대정부질의 방향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도 점검한다.
일부에서 대정부질의 후 상임위 등 의사일정을 보이콧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의총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시정연설에서 드러난 대통령의 불통, 독선을 대정부질의 등에서 효과적으로 부각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