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터뷰] 남중수 KTF사장

"올 순익 40% 환원하겠다"

[인터뷰] 남중수 KTF사장 "올 순익 40% 환원하겠다" 남중수 KTF사장 “매출 신장 못 지 않게 중요한 것은 유리알 같은 투명한 경영으로 시장의 신뢰를 받는 것입니다” 남중수 KTF 사장(사진)은 투명경영이 현대사회에서 기업을 부각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투명해야 국내투자자는 물론, 외국의 유수 투자자들이 주저 없이 투자에 나선다는 것. 투자자 확보는 결국 신기술 개발, 서비스 개선 등으로 이어져 기업은 물론, KTF의 가입자에게도 이익이 돌아간다는 게 지론이다. 때문인지 KTF는 국내외에서 각종 경영투명성 관련 상을 받았다. 2003년 CGS 선정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상’ , 로이터통신 ‘최우수 IR기업’ 등에 선정됐고 2004년 4월에는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고객만족기업’ 공동 1위에도 올랐다. 남 사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글로벌스탠더드(Global Standard) 회계 관행을 확립하고 다양한 IR 활동을 통해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KTF의 발전방향에도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일단 이를 위해 KTF의 거래소 이전을 추진, 지난달 29일 거래소로 이전했다. 수급문제를 개선하고 또 인덱스형 펀드 자금의 유입과 외국인 투자 환경을 조성,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위함이다. 5월말부터는 해외 IR을 강화해 남 사장이 직접 주요 국가들을 방문하겠다는 것도 같은 이유다. 남 사장은 “해외 로드쇼의 구체적은 성과는 하반기부터 나올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KTF는 2003년에도 당기순이익의 35%를 주주이익으로 환원했다. 이에 따라 창사이래 처음으로 주당 500원, 총 941억원을 배당했고 나머지 485억원은 이익 소각을 통해 주주와의 약속을 실행할 계획이다. 남 사장은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은 장기투자를 위해 매우 필요한 것이다”며 “올해에는 당기순이익 40%를 주주환원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4-05-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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