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노위, LG정유에 직권중재 회부 결정

노조 이달 19일~내달 2일 쟁의행위 금지…노조 대응 주목

중노위, LG정유에 직권중재 회부 결정 노조 이달 19일~내달 2일 쟁의행위 금지…노조 대응 주목 • 중노위 올 첫 '직권중재' 의미-파장 • 중노위 올 첫 '직권중재' 의미-파장 중앙노동위원회가 18일 부분파업 사태를 겪고 있는 LG칼텍스정유 사업장에 대해 직권중재 회부결정을 내렸다. LG정유 관계자는 "이날 오후 노조가 여수 공장내 일부 공정별 조정실 점거에 들어가 조업 차질이 우려되자 중노위가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임금 협상을 놓고 이 회사의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14일 조건부 중재회부 유보 결정을 내렸다. 이어 16일에는 노조가 교대 근무자들을 쟁의행위에 투입시키자 사측이 회사의 고유권한인 근무관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중노위에 직권 중재를 요청했었다. 중노위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 따라 노조는 이달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쟁의행위를 할 수 없고 이달 21일까지 중재위원회가 구성돼 중재안을 마련하게 된다. 노조는 직권 중재가 내려질 경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는 기본 방침을 밝힌 바있어 이번 결정에 대한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노조는 18일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되자 29개 조정실 중 6개소를 점거했고회사는 나머지 조정실에 본사와 지사 직원 250명을 급파해 시설 보호에 나서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입력시간 : 2004-07-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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