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선거구] 대구 수성갑..趙대표 "결과에 상관없이 감사"

‘지역감정 극복’을 내걸고 연고가 없는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조순형 민 주당 대표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동천초등학교에 마련된 범어3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결과에 상관없이 대구시민에게 감사한다”는 담담한 소감을 피력했다. 조 대표는 오전7시55분께 부인 김금지씨와 민주당 대구시당 당직자 등과 함께 승합차편으로 투표소를 찾아 신분확인 절차를 거친 뒤 부인과 나란히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했다. 조 대표는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기 전 사진기자들을 위해 부인과 함께 잠시 포즈를 취하기도 했으며 투표를 마친 뒤 선거 참관인 등과 일일이 악 수를 한 뒤 투표소를 떠났다. 조 대표는 “대구에 출마한 것을 높이 평가해주고 긍정적으로 봐주신 대구시민들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감사 드린다” 고 말했다. 조 대표의 대구 출마는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선거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두자릿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지역 유권자들의 성원을 받지는 못했지만 ‘미스터 쓴소리’답게 원칙과 소신 있는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지역민들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김태일기자 tik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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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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