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정 1∼3구역/교통 편리·교육여건 양호 “각광”(재개발 순례)

◎전철역까지 3∼4분… 초·중·고·대 근접/2001년 입주… 300가구는 일반에 공급/34평 구입땐 최고 7,000만원 차익 기대서울역 뒤 불량주택 재개발지역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바뀐다. 서울 중구 중림동 315 일대 충정1∼3구역은 서울 심장부에 위치하고 편리한 교통여건을 지니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재개발사업이 급진적으로 추진돼 1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 지역은 도심과 가깝고 교통, 교육여건 등이 양호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재개발지구다. ◇입지여건 충정1∼3구역은 마포로와 만리재길 사이 약현고갯길에 접해 있다. 지하철 충정로역에서 서울역 쪽으로 내려가는 길 오른편이다. 지하철 2, 5호선 충정로역까지는 걸어서 3∼4분거리이고 서울역도 5분거리다. 단지 뒤에 봉래초등학교가 있고 창덕여중, 배문 중고교, 이화여고, 경기여상, 경기대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불량주택재개발과 함께 주변 도심재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돼 새로운 주거·업무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개발현황 사업부지는 총 4만1천7백여평이며 사유지가 8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18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지상 10∼18층 13개동 아파트 1천67가구가 새로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16평형 3백60가구 ▲24평형 1백85가구 ▲34평형 3백35가구 ▲46평형 1백87가구. 이중 일반분양분은 3백여가구이며 오는 2001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조합은 한신공영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조합원에게 이주비로 무이자 6천만원과 유이자 2천만원 등 모두 8천만원을 지급키로 합의했으나 한신공영의 향배에 따라 새로운 조건을 확정할 방침이다. ◇투자분석 시세는 사유지를 기준으로 평당 8백만원선. 34평형을 배정받기 위해 대지 15평에 가옥이 딸린 지분을 구입할 경우 1억2천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종전 토지가격은 6천7백여만원으로, 분양가는 1억4천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따라서 조합원은 7천3백여만원을 추가로 내야 하므로 총 투자금액은 1억9천3백여만원인 셈이다. 입주시 아파트 가격은 주변 시세와 비교해볼 때 2억7천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금융비용을 제외하고도 5천만∼7천만원의 투자수익이 예상된다. 46평형에 입주하기 위해 사유지 30평에 20평짜리 건물이 달린 지분을 구입할 경우 총 2억6천만원 정도 투자하면 되고 입주시 아파트 가격을 3억5천만원 정도로 예상할 경우 8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바라볼 수 있다.도움말 21세기컨설팅 3411­9100<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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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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