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동양메이저가 15일 자산주로서 가치에다 외형확대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상한가에 올랐다. 동양메이저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평가가치는 지난 6월말 현재 4,616억원에 달하고, 당장 매각 가능한 주식가치만도 1,084억원으로 시가 총액을 소폭 웃돌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 8일 “세운레미콘과의 합병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M&A효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운레미콘은 현재 동양레미콘을 포함해 6개 우량 레미콘 회사를 흡수 합병하는 중이며, 동양메이저에 먼저 합병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보유 자산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다는 인식이 주가 강세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