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000240)가 2주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전일보다 480원(5.04%) 오른 1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1만100원까지 오른 뒤 조정을 보이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날 외국인은 한국타이어 64만2,000만주(64억원)를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최근 집중 매수 배경으로
▲올해 수익성 확대 전망
▲유로화 강세 따른 환차익 가능성
▲FTSE 편입 기대감 등을 꼽았다.
손종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월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도는 등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 수출 비중이 높아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유로화 강세로 인한 환차익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