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泰 밧화 평가절하, 국내 여행·타이어株엔 호재"

태국 밧화 평가절하가 국내 여행업종과 타이어업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맥쿼리증권은 20일 “한국의 태국 여행 비중이 전체 해외 여행객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등 여행주들은 오히려 밧화 평가절하로 인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태국으로부터의 천연고무를 수입하는 타이어업체들도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타이어업체들의 원자재 수입액 가운데 25~30%는 천연고무가 차지하며 업계의 총 천연고무 수입량의 40~50%는 태국에서 유입되고 있다고 맥쿼리는 설명했다. 한편 맥쿼리증권은 “태국과의 교역은 한국의 전체 수출입 가운데 1% 남짓에 불과해 밧화 동향이 한국의 무역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신경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