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LGD, 中서 3D 기술 경연

디스플레이 전시회서 3D 패널 적용 TV·모니터 등 선봬

중국 선전시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전시회 'CODE 2011'에서 도우미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시장에서 3D 관련 기술 경연을 펼친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선전에서 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CODE 2011'에 참가해 3D 패널을 적용한 TVㆍ모니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각기 다른 3D 기술로 경쟁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액티브 3D 기술을, LG디스플레이는 필름타입 편광안경(FPR) 방식 기술을 내세워 자사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액티브 3D 기술이 적용된 60인치, 55인치, 46인치의 240㎐ 프리미엄 3D TV 패널과 120㎐노트PCㆍ모니터패널 제품 등 30여가지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시야각과 시청거리의 제약 없이 풀HD의 선명한 화질로 생동감 있는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D 화면에서도 해상도 손실 없이 풀HD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액티브 3D 제품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관람객들이 실제 생활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경쟁사의 액티브 방식과 자사의 FPR 제품을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일반 가정의 거실처럼 전시공간을 조성,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3D TV 구매시 체크해야 할 특성을 확인하도록 했다. 또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표면온도가 110도가 넘어도 화면이 검게 변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하는 퍼블릭 디스플레이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일반 TV의 약 4배 밝기인 2,000니트(nit) 휘도의 55인치 LED 패널 등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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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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