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산브랜드 신발 가볍고 편해요"

르까프등 부산 신발업체들 부산산업과학고서 홍보행사

"우리 브랜드 신발이 더 좋은데요" 최근 부산 강서구 봉림동 부산산업과학고에서는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주최로 '세계로 나아가는 부산 신발산업'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트렉스타, 르까프, 비트로, 성신신소재 등 국내 브랜드 신발 회사들이 대거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자사 제품을 신어보고 생체역학적 성능평가테스트를 통해 착용감 등에 대해 평가를 내리도록 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날 르까프 신발을 신어본 양상봉(3학년)군은 "착용감이 좋고 디자인도 현재 신고 있는 아디다스 제품보다 더 마음에 든다"며 "신발을 구입할 때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외국 브랜드 외에는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앞으로는 한국 브랜드인 르까프나 프로스펙스 같은 제품을 사보고 싶다"고 말했다. 트렉스타 신발을 신어본 김경완(3학년)군은 "등산화라 무겁고 불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신어보니 현재 신고 있는 나이키 런닝화 보다 훨씬 가볍고 편하다"며 "운동할 때 런닝화보다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 용돈을 받는다면 이 신발을 사고 싶다"고 평가했다. 부산신발진흥센터의 권창오 소장은 "국내 브랜드 제품 취급 매장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10대가 상당수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부산은 물론 전국으로 행사를 확대해 10대들에게 국내 브랜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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