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 3년연속 '최우수선수상'
강욱순(35ㆍ삼성전자)이 3년 연속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또 2000 시즌 평균타수 69.54타로 이 부문 1위에게 올라 지난 99, 2000년에 이어 3회 연속 '덕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회장ㆍ김승학)는 2일 강욱순과 최광수 선수가 각각 시즌 3승의 다관왕에 올랐으나 최우선수 선발 득점에서 강 프로가 868점을 얻어 752점에 그친 최 프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욱순은 2000 시즌 상금랭킹 2위에도 불구하고 '최우수선수상'과 '덕춘상'을 함께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최광수와 최경주 선수는 '우수선수상'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97년에 입회한 석종률은 '올해의 신인'으로 뽑혀 '명출상'을 받는다.
이밖에 스포츠서울 윤흥열 사장외 5명이 골프계 발전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공로상을, 한국통신프리텔 김태호 홍보실장 등은 감사패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일 12시 서울 타워호텔 렉스룸에서 열린다.
최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