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약품 수익성 대폭 호전/주식매각익 23억·매출 14% 증가

제일약품(대표 한승수)이 전문의약품 매출호조와 보유주식처분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다.27일 제일약품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8백40억원, 경상이익은 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7백33억6천만원에서 14.5%, 경상이익은 52억1천만원에서 34.35%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관계자는 제일파프, 야마테탄, 크라비트 등 3대 주력품목의 판매호조로 올해에도 매출신장세가 꾸준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제약회사가 올해 개발한 신약인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터를 수입판매할 계획으로 있어 외형신장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제약담당자들은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규모가 현재 1백50억원대이며 최근 성인병증가로 고혈증치료제 시장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제일약품은 지난 18일 보유하고 있던 케이블TV방송인 서초종합유선방송 주식 16만9천4백47주(발행주식의 15.1%)를 처분했다. 주당처분가는 1만9천원으로 취득가 5천원의 4배에 달해 총 23억7천만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했다. 제일약품의 주가는 지난 4월중순 3만6천원대까지 상승한후 6월하순 2만5천원대까지 떨어졌다. 최근주가는 2만9천원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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