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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지하철 3호선 연장 개통… 가락·오금동 등 집값 '들썩' 올림픽훼미리 등 전세·매매호가 동반상승… 경찰병원역 인근 노후 다세대주택도 수혜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지하철 3호선이 연장 개통되면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오금동 일대 역 주변 부동산 시장에봄바람이 불고 있다. 오금동 전경.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지난 21일 오후 지하철3호선 연장선(가락시장~오금)이 새롭게 개통된 서울 송파구 가락동ㆍ오금동 일대 중개업소는 방문한 곳마다 3호선 노선도 및 관련 신문 스크랩을 벽면에 크게 붙여두고 있었다. 새 지하철에 대한 현지 부동산업계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곳 일대는 강남권에서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지만 압구정ㆍ도곡ㆍ대치동을 잇는 3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강남’ 중심부와의 물리적 거리는 물론 심리적 간극마저 좁혀지게 됐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평가다. 오금동 D공인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3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전세나 매매물건을 찾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오면 집값도 따라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하철 3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새로 노선이 지나는 중대로 일대 부동산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매매ㆍ전세 호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급매물을 거둬들이는 집주인들도 나타나고 있다. 가락시장역 인근에서는 문정동 올림픽훼미리아파트가 가장 큰 수혜단지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최저 7억8,000만원에도 거래가 이뤄졌던 이 아파트 105㎡형은 최근 8억7,000만원선에서 실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특히 가락시장역과 가까운 동(棟)의 가격 상승이 눈에 띈다. 문정동 H공인의 한 관계자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라도 지하철역과 가까운 101~107동, 201~202동, 209~210동의 가격이 1,000만원가량 더 비싸다”며 “특히 105㎡형은 8억2,000만원 이하의 급매물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또 상업시설이 몰려 있는 가락시장역 일대는 이번 3호선 개통을 계기로 점포 임대료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찰병원역 인근 노후 다세대ㆍ다가구주택 가격도 상승세다. 경찰병원역 1번 출구와 바로 이어지는 이곳 노후 주택 밀집지에서는 전용 50㎡ 규모의 신축 다세대주택(빌라)이 2억2,000만~2억4,000만원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셋값은 1억2,000만원선. 인근 B공인의 한 관계자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두려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매매 호가가 1,000만~2,000만원가량 올랐다”며 “역세권이다 보니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찰병원역 인근에서 지난해 11월 분양한 183실 규모의 오피스텔 ‘송파웰츠타워’는 3.3㎡당 900만원에 육박하는 만만치 않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청약 접수와 동시에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 다만 오금역 인근은 송파우체국과 경찰서ㆍ오금공원 등이 역 주변을 둘러 싸고 있어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역에서 200~300m 떨어진 가락현대5차와 가락래미안파크팰리스 등 인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금동 S공인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으로는 강남권 진ㆍ출입이 불편했던 게 사실”이라며 “3호선이 연장되며 비싼 전셋값에 밀려난 강남권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락래미안파크팰리스 105㎡형은 3억2,000만~3억5,000만원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