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산기금' 금리 최고 1%P 인하

與, 中企지원위해 추진

열린우리당이 중소기업과 벤처 창업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진흥 및 산업기반기금(이하 중산기금)’ 금리를 최고 1%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현재 4.9~5.9% 수준인 중산기금 금리를 0.5~1.0%포인트 가량 낮추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로 시중금리가 계속 내려가는 추세이므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산기금 금리도 추가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획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당에서 중소기업정책자금 금리를 선별적으로 인하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내년 예산안에는 중산기금 금리 인하분이 반영돼 있지 않아 어느 선에서 결정할지 의견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산기금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원된 규모는 총 12조6,000억원으로 금리를 1%포인트 낮출 경우 중소기업들은 연간 1,260억원 가량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