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남 판교 "0순위"

성남 판교 "0순위" 우선순위 신도시 후보지 개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7개 지역중 4개 지역이 신도시 우선 개발 후보지로 최종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성남 판교·화성 중부·아산만권 배후·김포 남부지역이 그곳. 학계등 관련 전문가들은 이들 4개 지역을 서울 인구 분산과 간선기반시설망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볼 때 최적의 후보지로 꼽고 있다. ◇성남 판교지역=경부고속도로 판교IC 부근 판교·운중동 일대 250여만평은 신도시 후보지 0순위로 거론되는 지역이다. 개발예정용지로 이미 지정된 상태인 데다 건교부가 이 일대 건축제한 조치를 1년간 연장키로 해 택지개발을 노린 사전포석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성남시·한국토지공사등 택지개발 기관도 이 일대 250여만평에 대한 개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완료해 놓은 상태이다. 판교 일대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하면 교통난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있지만 난개발 흡수·서울 인구분산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적잖아 신도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될 여지가 다분하다. ◇화성 중부지역=화성군 태안읍·동탄면 일대를 일컫는다. 이곳 역시 건축제한등의 조치가 적용되고 있는 지역이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에서 1㎞거리에 있고 영동고속도로와 43번 국도와도 멀지 않아 서울과의 4?접근성도 뛰어난 곳이다. 군 역시 20년 단위의 「도시기본계획」에 신도시 개발방안을 포함시키는 내용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 동탄·태안읍 일대 땅값 역시 신도시 후보지로 유력시되면서 올 초에 비해 30~50% 올랐다. ◇아산만권 배후지역=경부고속철도 천안역사 주변이다. 교통의 요충지인 데다 쌍용지구등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교통·지리적 여건상 수도권의 인구와 기능을 지방으로 유도·흡수하는데 가장 좋은 곳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포 남부지역=300여만평으로 5만 가구 정도를 수용하는 개발 후보지로 꼽고있다. 시가 마련한 「2016년 도시기본계획」을 보면 고촌·김포 일대 남부생활권과 장기·양곡·구래등 중부생활권등 3개 권역을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양촌·양곡 일대가 택지개발 유력 후보지로 꼽히고 있는데, 시는 이곳에 아파트 5만 가구의 주거지와 항공관련 첨단 연구개발단지·중소기업 전용공단등을 조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입력시간 2000/10/10 19:0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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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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