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펜티엄Ⅱ」 내일 첫선/인텔 6세대 칩 300㎒급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 UPI=연합특약】 세계최대 반도체업체인 미인텔은 독특한 디자인을 갖추고 3백㎒까지 처리속도를 낼 수 있는 6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인 펜티엄II을 개발, 7일 선보인다. 인텔은 펜티엄II가 멀티미디어기능을 향상시키는 MMX기술을 도입했으며 음성, 화질이 뛰어나 화상회의같은 3차원 영상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현재 쓰이고 있는 펜티엄과 펜티엄 프로는 최고 2백㎒까지 처리속도를 낼 수 있다.  인텔은 특히 펜티엄II가 기존 칩과 달리 디자인이 뛰어나고 유연성이 있어 PC메이커들이 PC의 기판설계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펜티엄II는 우선 기업용 PC에 내장되고 점차 가정용 PC에까지 확대 사용될 전망이다. 인텔측은 아직까지 칩 가격과 시판일자, 공급대상 PC제조업체를 밝히진 않았지만 컴팩, 델, 게이트웨이, 휼렛 팩커드, IBM 등에 펜티엄 II가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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