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6 강꿈은 이루어진다" 허정무호 로드맵 완성

코트디부아르·스페인 이어 5월말 일본과 평가전도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을 향한 평가전 일정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남아공월드컵 개막 직전에 치르는 최종 평가전 상대로 스페인을 결정한 데 이어 일본을 오는 5월 마무리 평가전 상대로 고려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3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스페인과 최종 평가전을 치르기에 앞서 5월25일께 일본과의 친선 경기를 협의하고 있다. 한일전은 애초 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 직전에 개최하기로 했으나 스폰서의 반대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월드컵 직전인 5월이 유력한 상황이다. 마무리 평가전 윤곽까지 드러나면서 남아공 월드컵을 대비한 일정도 거의 마무리됐다. 대표팀은 남아공과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25일 귀국한 뒤 2월 동아시아대회에 참가해 일본ㆍ홍콩ㆍ중국과 우승컵을 다툰다. 대회가 끝나면 3월3일 영국 런던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최강팀으로 평가 받는 코트디부아르는 나이지리아 공략을 위한 스파링 파트너다. 대표팀은 이후 5월16일 국내에서 A매치를 치르고 남아공월드컵 출정식을 갖는다. 평가전 상대는 본선에서 맞붙는 아르헨티나를 대비해 남미 팀을 물색하고 있다. 일본ㆍ스페인과 연이어 A매치를 치른 뒤 결전지 남아공으로 이동해 본선에 대비한다. 6월12일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그리스와 월드컵 본선 1차전을 갖는 대표팀은 애초 남아공에서 6월5일 평가전을 한 차례 더 치를 계획이었으나 부상 우려 등의 이유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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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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