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상사(대표 김승정)가 「디투디(D TO D)」라는 통신판매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통신판매 사업 확대에 나섰다.「디투디」는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DIFFERENCE TO DELIVER)와 고객의 문앞까지 배달해 준다(DOOR TO DOOR)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새로운 통신판매 브랜드이다.
SK상사는 그동안 소극적 영업방식을 취해온 통신판매사업을 「디투디」브랜드의 적용과 함께 공격적 영업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SK상사는 기존 011휴대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 이외에도 엔크린 보너스카드외원을 대상으로 확대해 현재 40만명선인 카탈로급 발송 고객수를 내년에는 1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상품수와 상품군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 만족를 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상사는 이같은 사업강화 방침에 따라 내년 매출 목표를 올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600억원을 책정했다.
한편, 지난 96년 통신 판매업에 진출한 SK상사는 「SK홈쇼핑」이란 이름으로 011휴대폰 가입 고객들에게 카탈로그를 발송하고 주문을 받아 상품을 판매하는 소극적 영업방식을 취해 출범 2년동안 연간 매출 300억원을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한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