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씨앤앰 디지털TV 가입자 50만명 돌파

210만 가입자중 24% 전환… 인터넷전화등 결합상품 덕 빠른 증가

수도권 최대 복수종합유선사(MSO)인 씨앤앰의 디지털케이블TV '씨앤앰DV'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씨앤앰은 지난 7일 디지털케이블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서 아날로그를 포함한 전체 케이블TV 가입자 210만명 중 24%가 디지털 전환율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씨앤앰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는 지난 2007년 7월 20만 가구를 달성한 후 올 4월에 30만가구를 기록, 하반기 월 2만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가를 나타내며 5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씨앤앰에 따르면 인터넷전화(VoIP) 등 결합상품(TPS)을 통한 가입자가 늘고 있다. 11월 7일 현재 씨앤앰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46만3,000명, VoIP 가입자는 4만1,000명이다. 지역별로는 용산,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노원구, 광진구, 성동구 등이 디지털전환율이 높고, 특히 용산 케이블TV의 경우 디지털전환율이 50%에 육박한다. 씨앤앰 관계자는 "올 하반기 인터넷 전화, 초고속 인터넷 등과 결합한 TPS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디지털 다채널 외에도 다양한 양방향 부가서비스의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VOD 다운로드의 경우 월 320만건 이상으로 디지털케이블TV가입자 일인당 월 7회 이상을 시청하고 있다. 씨앤앰은 올해 목표치인 30만명 순증을 달성해 53만 누적가입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규석 씨앤앰 사장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플랫폼에서의 50만 가입자 달성은 보다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날로그 방송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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