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공동=연합】 아시아는 향후 30년 동안 상품과 서비스 및 자본의 보다 자유로운 이동에 의한 경제적 유대의 증가로 경제적 번영을 구가할 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전망했다.「떠오르는 아시아, 변화와 도전」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아시아인들의 소득이 선진국 국민의 소득을 따라잡게 되면서 강력한 중산층이 대두하고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건강, 교육, 연금, 환경 분야에 대한 공공 지출 요구가 커지고 노동권에 대한 주장이 강해진 상황에서 현재 경제구조 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산업 평화가 크게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압력을 받음에 따라 정부는 세계화의 격랑 속에서 경제를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세계화는 한편으로 정부의 전략 범위를 제한하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향후 30년간의 아시아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이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여러 도전들에 대응해 나갈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