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아이텍반도체 공장 확장 이전 추진

아이텍반도체가 기존 공장의 확장이전을 통해 생산성 개선에 나선다. 18일 아이텍반도체 관계자는 “현재 경기 군포시에 있는 공장은 아파트형이라 시설 확장 등 운용에 제약되는 점이 많다”며 “경기 화성시 동탄 산업단지에 새로 부지를 획득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텍반도체는 지난 16일 61억원 규모의 공장부지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이텍반도체는 내부 유보자금과 현재 공장 건물의 매각자금으로 신규 공장 시설투자 비용을 마련하되 일부 부족분은 차입을 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이전 뒤 생산 능력은 현재와 비슷하지만 활용 면적이 넓어지는 만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 21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한 아이텍반도체는 올해 외형 성장은 지속하겠지만 수익성은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IT 등 전방산업의 침체로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은데다 지난해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으로 수익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아이텍반도체는 반도체 생산공정의 마지막 부분에서 웨이퍼와 반도체칩을 전수 검사해 불량품을 골라내는 ‘테스트하우스’전문 기업이다. 이날 현재 주가는 3,17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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