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조업피해 금융지원 차별 심해"

"제조업피해 금융지원 차별 심해"

지식서비스 업체들 상당수가 금융ㆍ연구개발 분야 등에서 제조업체에 비해 정부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ITㆍ소프트웨어개발 업종 등 지식서비스 업체 103곳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로 65.0%(복수응답)가 금융을, 42.7%가 연구개발을 꼽았다. 세금(31.1%), 인프라 구축(28.2%), 법ㆍ제도(1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성장을 주도한 지식서비스 산업이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정책부재(42.7%), 국내기업의 영세성(34.0%), 지식서비스산업 수요기반 미흡(30.1%) 등을 지적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자금확보(62.1%), 판로확보(40.8%) 등을 꼽아 물적담보 위주의 여신관행 개선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러나 경기침체 등 국내경제의 부정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식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사업전망을 밝게 보는 업체(44.7%)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22.3%)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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