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철강協 "2분기 철강경기 호전 전망"

국내 철강업체들은 올 2.4분기 철강업종의 경기가 1.4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253개 철강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철강경기 전망조사에서 철강 대기업의 경기실사지수(BSI)가 114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가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미만이면 그반대를 뜻한다. 철강협회가 지난해 4분기에 조사한 올해 1분기 BSI는 선취매에 따른 철강 수요둔화 전망 등으로 인해 52에 그쳤었다. 철강협회는 특히 그동안 건설경기의 침체로 인해 철근 등 건자재를 주로 생산하는 전기로 제강업체들의 1분기 BSI가 50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건설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BSI가 175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중소 철강업체의 경우에도 2분기 BSI가 95로 나타나 여전히 100을 밑돌았지만지난 1분기(52)보다는 호전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원자재 및 철강재 가격 상승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전망되고, 재고도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 등 철강경기의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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