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꾸기로 발생하는 톱밥 등 산림바이오매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목재이용을 확대해 탄소 저감을 실현하는 저탄소 녹색마을인 '산림탄소 순환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기후변화 가속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를 산림바이오매스로 대체하고 낙후된 산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산림탄소순환마을' 14개소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2010년 1개소를 시범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사업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오는 2014년까지 11개소의 산림탄소순환마을이 조성되면 약 346만ℓ(약 22억원)의 원유대체효과와 함께 마을 당 822여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지난 4월 현재 194개의 바이오메스타운을 조성해 운영 중에 있으며 독일은 지난 2001년부터 바이오에너지마을을 조성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