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사우디 마덴(Ma'aden)사가 발주한 8억2,500만달러(한화 9,449억원) 라스 알 카이르 암모니아 생산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산업항인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약 80㎞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 지역에 하루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Lump Sum Turn Key) 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했으며 오는 2016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람코ㆍ사빅과 함께 사우디 메이저 발주처인 마덴사로 부터도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